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 분들께 또 한 번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서 찾아온 실푼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떠한 맛집이라기보단, 제가 군대에 있을 시기에 즐겨 먹던 컵라면 조합을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찾아왔습니다 ㅎㅎㅎ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메뉴일텐데, 항상 야간에 불침번이나 야외 근무를 하고 들어오면 잠을 청하기 직전 같이 근무한 동료와 함께 라면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고 취침을 했었죠
제가 근무를 하던 당시에는 월급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매번 라면을 먹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저는 식욕이 너무 강해서 결국 월급의 대부분을 컵라면에 탕진을 하고 말았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러면 군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컵라면 조합 바로 같이 알아보도록 하죠:)
컵라면 <공화춘 + 불닭볶음면>
공불 / 불공으로도 불리움

오늘 여러 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컵라면 조합은 바로 공화춘+불닭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일명 공불입니다. 불닭볶음면이 워낙에 매운 음식인데, 공화춘이라는 GS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짜장라면을 조합해서 매운맛을 잡아주고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을 가진 라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수 재료인 불닭볶음면은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지만, 공화춘(짜장)은 오로지 GS편의점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편의점으로 방문하셔서 두 개의 컵라면을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각각 부어주고 나중에 면이 풀어지면 합쳐도 무방하지만, 뚜껑을 따서 물을 비워주는 작업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불닭볶음면의 면을 물 받기 전 공화춘 컵에 넣었습니다.
두 개의 면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주고, 면이 자연스레 풀어주길 기다려주면 되지만 배고픈 저에게 있어 그 기다림도 용납할 수 없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공불이라서 굉장히 설렜거든요..!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주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시간보다 뜨거운 물에 닿는 면이 많아지기 때문에 금방 면이 익습니다.(나름의 꿀팁,,?)
면이 다 익은 다음 뜨거운 물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모든 면과 모든 소스를 한 곳에 투하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메인에 있는 사진처럼 될 겁니다. (여기서 저는 공화춘의 기름소스를 절반만 뿌립니다. 왜냐하면 제가 근무를 하던 당시의 공화춘에는 기름이 없었어요.)
그리고 준비가 완료된 컵라면의 면을 휘휘 저어줍니다...

공불을 먹을 때는 항상 빅팜이나 참치를 챙겨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줍니다.(같이 먹으면 진짜 단짠맵이 한 번에 느껴져요) 그리고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1+1 행사를 하고 있는 웰치스 제로까지 겸해서 식사를 시작해 줍니다...
한 번에 두 개의 컵라면을 먹기 때문에 칼로리의 수치는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최근에 너무 고되고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에는 이렇게 공불을 찾아서 그 시절의 향수에 젖은 상태로 공불을 먹는 편입니다.
그때가 아무래도 더 힘들고, 환경도 더 극한으로 몰려있었으니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마치고 나면 조금 기분도 나아지고 좋은 느낌을 받더라고요

물론 공불에는 불닭볶음면이라는 매운 소스가 들어가다 보니, 공화춘과 간짬뽕을 섞어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이 점은 혹시나 따라서 드실 계획이시라면 본인의 기호에 맞게 바꿔서 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으면서 소비한 컵라면과 조합이 굉장히 많은데, 혹시나 반응이 괜찮으면 몇 가지 더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물론 힘든 시간도 있을 거고, 그 순간에는 다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실 거고 앞으로 누구라도 그런 일을 겪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결국에는 미리 마인드셋을 통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른 부분을 통해서 안 좋은 경험과 맞먹는 좋은 경험을 같이 함으로써 균형을 맞춰줄 필요가 있겠죠??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 분들께서 항상 좋은 일이 나쁜 일보다는 많은 삶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Silverspoon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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